최근 정부와 강남권 중개업자들간 에 “집값 이 바 닥 을 쳤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택가격의 저점 통과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 겁다. 현재의 주택시장은 지난 10.29 안정대책 발표이후 세부 실행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들불처럼 번지던 가격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주택가격상승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강남권 아 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급매물이 속속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가격하락 세가 점차 수도권과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던 서울 강 남권의 재건 축 아파트들의 일부 급매물들이 소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세청등 정부기 관의 향후 부동산 가격의 추가하락 예측과 충돌을 빚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주 택가격은 정부의 주장대로 추가 하락할 것인가, 아니면 일각의 주장대로 더 이상의 추가 하 락은 없을 것인가?

일단, 10.29 대책이 주택시장의 장기적 인 안정 을 가 져 올 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강남권의 일부 급매물이 소진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물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10.29 대책이 시장에 미친 충격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이 상시 대기중이다. 시장의 불투 명성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매수 의사가 있는 일부 실수요자들마저 저점 매 수를 하기 위한 매물가격의 추가하락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도 투기과열지구의 일반분 양권 및 조합 설 립 인가 후 재건축단지의 조합원지분양도가 아파트 준공후 소유권등기 이전시까지 금지되 고, 소형평형 건설의무비율 확대, 20가구이상 주상복합아파트의 전매금지등 시장의 가수요 를 배제하고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대책들이 이미 시행에 들어갔거나 내년부터 시행예정 에 있고 지역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다시 급증하는등 급속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 으며 매물의 거래도 기존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위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